챕터 140 나이트메어

체이스의 병실 침대를 정리하고 피곤한데도 억지로 정신을 차리려는 그의 작은 얼굴을 바라보던 릴리는 보이지 않는 손이 심장을 꽉 쥐어짜는 듯한 느낌에 시큼하고 아팠다.

지친 몸으로 침대 옆에 앉아 창문 쪽을 올려다보았다.

밖에는 이미 여명의 창백한 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다.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려 하는데, 밤새 잠 못 이룬 피로가 밀물처럼 밀려와 그녀를 집어삼킬 것만 같았다.

이모젠의 말들...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무거운 족쇄처럼 느껴져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.

그녀의 마음을 가장 차갑게 얼어붙게 한 것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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